2010/08/14 16:05

영화 : 악마를 보았다. 문화생활



스포일러가 될 것 같아요.
내용 몇개 적을 것 같은데...


여튼 걍 해본 영화 신청에서 걸려서.
오늘 아침에 일찍 보러갔다 왔습니다.ㅋㅋㅋㅋ

여기에 친구가 있는게 아니니까.ㅠ_ㅠ
혼자가서.ㅠㅠㅠ_ㅠㅠㅠㅠ
슬퍼요.ㅠ_ㅠㅠㅠ



제가 사전에 알고간 악마를 보았다의 내용은.
1. 이병헌(남주)의 약혼녀가 살해 당한다.
2. 최민식(남주)가 범인이다.
3. 이병헌이 최민식에게 약혼녀의 죽음에 대한 복수를 한다.
여기까지만 알고 있었는데-

영화 보러가고 싶다고 했더니 아는 사람이
인육 부분이 삭제 되었다고 해서 얼마나 잔인하길래... 라고 생각하고 보러 갔습니다.
(하지만 이 내용을 알고 간 덕에 삭제 되었어도 아... 라는 느낌은 충분히 받을수 있었습니다.)


위의 4가지 내용들은 TV나 인터넷으로도 충분히 접할 수 있었던
내용이었는데 디테일한 내용은 몰라서 다행이었다고 생각해요.

영화는 너무너무너무너무 좋았습니다.
주변 사람들이 인터넷에 올라온 평가를 읽고 이야기 해주었는데 너무 잔인하다고 말했는데,
복수심과 분노를 최고조로 올릴수 있는 상황을 만들기 위해 그런 장면들을 넣은 것 같습니다.
보면서도 저도 분노가 생겼고,
김수현(이병헌)에게 감정이입이 된것 같습니다.

다른 분들은 모르겠는데,
어떻게 그렇게 눈물이 나던지요.ㅠ_ㅠㅠㅠㅠ
징징 짜면서 봤습니다.ㅠ_ㅠㅠㅠㅠㅠㅠ

그리고 디테일한 연기들...ㅠ_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얼굴 근육연기...ㅠ_ㅠㅠㅠㅠㅠ
아... ㅠ_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장경철(최민식)은 싸이코패스 인것 같습니다.
확실히 반사회적인 것도 느껴졌구요.

가장 충격적인건 싸이코패스인 그에게 그와 같은 취미(? 라고 말해도 될지 모르지만 영화에서 이와 비슷한 단어로 이야기 했었던 것 같습니다.)를 가진 친구가 나오지요.
충격적이었습니다.

왠지 어디선가 본듯한 내용인것 같으면서도 너무너무 신선하고,
왠지 너무 단조롭고 무겁다라고 느끼고 있으면,
그 타이밍에 간간히 웃음 또한 있습니다.

부질없는 복수라는 것도 느껴지기도 하지요.
하지만 마지막의 김수현에게서 많은 걸 느낄수 있습니다.
얼마나 슬픈지..
또 얼마나 기쁜지...

웃음도, 울음도...





---------------------------------------------------------------------------------- 

위의 이야기는 영화 내용에 관련된 제 생각이었구요.


이제 그냥 제 잡생각들을 몇개 말하자면요.ㅋㅋㅋㅋ
좀 웃긴것 들이 있는데.ㅋㅋㅋ

왠지...
김수현..?
수현....
수현...... 들어 본것 같은데?????

아이리스에서 이병헌의 역할 이름이었나?
왜 이렇게나 익숙하지?
nis 였던것 같은데....

아... 왤케 생각이 안나지????
했더니... 금방 생각나더군요.ㅋㅋㅋㅋㅋ

개.늑.시의 이준기의 역할이었더라구요.ㅎ
음...
걍 잡생각이었구요.ㅋㅋㅋ

영화의 색감이나.
장면 전환,
그리고 화면 구성과 포커스.
너무 좋더라구요..


계속 파괴된 사나이가 생각이 나기는 했는데,
이것에 대한 생각은 음..
느낌이 다르긴 해서...



여튼..
장르가 장르인지라.
와- 정말 최고였어요.
라고 말하면 이상한 사람 처럼 보일것 같은데...


실제로 그런사람들 있을것 같기도 하고....
울어서 그런지...
아직도 눈이 뻑뻑하네요...


정말 연기파 배우들이 많이 나와서
정말. 몰입해서 봤습니다.

(요즘 드라마에서 잘 나가시는(?) 두분의 중년 남성 배우들 또한 만날수 있습니다.
출연하시는지 전혀 몰랐는데.. ^_^)

잔인하기도 무섭기도 엽기적이기도 하지만,
또 다른 감정들도 많이 느낄수 있으니..
괜찮은 것 같아요.

아...
같이 보고 이야기도 하고 싶은데..
혼자 주절주절 하네요....ㅎㅎㅎㅎㅎ



으힛 >_<

덧글

  • 제이포나인GAIDEN 2010/08/15 12:01 # 답글

    지금 악마를보았다 평들을 읽어보면서 봐야지/보지말까 완전 갈등 때리고 있는데 김기복님 감상을 읽으니까 급 보고싶어졌네요! 쏘우 시리즈를 즐겨봐서 고어에는 익숙하기도 하고^^;;
댓글 입력 영역


통계 위젯 (화이트)

2772
283
263653